화성시 내년예산 올해예산보다 삭감, 가계비상 조흥복 기자 가결 2023.09.04, 14면
테크노폴 신설 등 경영 차질 우려…부서별 최대 30% 예산 삭감 통보 “통합 금융안정기금 투입, 행정상 차질 없도록 다각적 대책 강구할 것” ”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내년 화성시 생활이 위기에 처해 있다. 2001년 시가 시로 승격된 이후 처음으로 전년보다 축소된 예산을 배정하게 됐다. 민선 8대 정명근 시장이 임기 후반 공약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온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예산 요청, 즉 소위 예산 봉인은 모든 부서에 대해 수행됩니다. 내년 본예산을 편성하기 전 부서별로 예산 항목을 정리하고 사업을 검토하는 일이 과제다. 다만 시는 올해보다 적게는 5%, 많게는 30% 정도 비용을 줄이고 예산을 마련하라고 각 부처에 통보했다. 내년도 세입예산 감소에 대비한 조치로 분석된다. 시는 2024년 세수예산이 약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년 시의 주요예산은 총 3조1230억 원으로, 올해 초 시는 역대 최대 예산을 기록했다. 나는 조직을 자랑했다. 결국 1년 만에 예산 규모가 축소됐다. 더욱이 내년 인구 100만 명 달성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긴축예산이 시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식물원과 테크노폴 조성 정명근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가운데 시예산 규모 축소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시는 올해 예산 중 남은 730억원을 통합금융안정기금으로 활용해 내년도 예산에 편입할 계획이지만 실효성은 미지수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가 악화되는 가운데 긴축예산은 화성시뿐 아니라 모든 지자체에 필요하다”며 “이것은 공통의 문제이고 중앙정부에서도 재정 건전성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기업 수가 가장 많은 화성의 경우 법인지방소득세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부처가 “예산 과목을 검토하는 이유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통합금융안정기금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가계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에는 문제 없어” 화성=조흥복, 박진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