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0코스 산책, 산방산, 사계해안, 송악산, 알트르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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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의 제주올레 10코스 산책 주요지의 풍경을 보여드리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크투어리즘을 마음껏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안내해 드립니다. 01. 산방산

아침 일찍 산방산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제주 서쪽 올레길 10코스의 대표 관광지라 할 수 있는 산방산 둘레를 걷기 시작했다. 조수와 날씨가 좋아 운이 좋으면 용머리를 닮았다는 용머리해변도 볼 수 있다.

어렵지 않고 걷기 편한 코스이며, 길을 따라 분식집과 소품가게도 있어 산책하면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02. 포시즌스 코스트

사계해안에서는 용머리해안과 마찬가지로 썰물시간도 확인하고 아름다운 포토존도 구경할 수 있다.

무수한 다이아몬드가 흩뿌려져 있는 듯한 아름다운 바다도 멋지지만, 모래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아름다운 지층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파도가 깎아낸 독특한 지층의 이국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제주 서쪽의 유명한 포토존입니다. 아름다운 지형을 잘 보려면 썰물 때 방문해야 합니다. 03. 송악산

다음으로 제주올레 10코스는 송악산길로 향합니다.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있는 송악산 주변에는 걷기 쉬운 산책로가 있어 일년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주차장도 넓고, 입구 언덕으로만 올라가면 이후에는 어려운 길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걷기 좋은 올레길이다.

처음에는 송악산 기슭에 일본식 동굴진지를 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섬 주민들을 강제동원해 만들었다는 ‘제주 송악산 앞 일본군 동굴진지’는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과거의 아픈 역사를 보존하는 다크 투어리즘 코스이기도 하다. 04. 서탈오름 알트뢰공항

송악산 다크투어리즘은 서탈오름과 알트르공항으로 이어진다. 송악산 북쪽에는 말굽 모양의 작은 분화구 세 개가 나란히 보입니다. 작고 아담한 언덕이라 해서 이 오름을 ‘알오름’이라 부른다.

그 중 비행장 근처 알드르에 있는 오름을 ‘서탈오름’이라 부른다. 이곳에서는 일본인 동굴진지와 4·3 사건 현장도 볼 수 있어 올레 10길의 가슴 아픈 여행지로 꼽힌다.

만뱅두움 추모지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비가 있어 잠시 묵념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서탈오름과 이어지는 제주올레 10코스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알트르공항이다.

이 곳도 모슬포 지역 주민들을 약 1년여에 걸쳐 강제 징집해 지은 곳이라고 한다.

지금도 경작되고 있는 넓은 들판 곳곳에 총 20개의 격납고가 남아 있는데,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과거의 아픈 역사를 여실히 일깨워준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격납고 내부에는 박경훈 작가의 ‘알트레에서 아시아를 보다’라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일본 태평양 전쟁 당시 알려진 일본 전투기 제로센의 실물 크기 복제품이라고 합니다.

제작올레 10코스는 화순 금모래해변에서 시작된다.

동쪽의 하모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총 거리는 17.3km로 보통 속도로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형제도의 아름다운 사계해안도로와 한라산은 물론, 가파도와 마라도가 맑게 보이는 송악산까지 다양한 감정을 안고 걸을 수 있는 제주올레길 10코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서탈오름과 알트뢰비행장.

▼제주올레 10코스 걷기코스 소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사계해안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송악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광왕로 421-1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알트르 비행장과 일본군 비행기 격납고 상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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