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다섯 가지 나이가 있다고 합니다.

사람에게는 다섯 가지 나이가 있다고 하잖아요. 나는 정말 내 나이에 맞게 살고 있는 걸까? 질문은 남아 있습니다. 아무리 점수가 관대해도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당신의 나이에 맞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왜?” 그 질문을 하면 답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부끄러움과 후회가 겹쳐서 입 밖으로 내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달력이 뒤집힐 때마다 시간의 압박감이 몰려와 내 인생은 줄어들고 있다. 간다는 생각에 조금은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그 나이에 맞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내년을 바라보며 옆집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분명 그 문 너머에는 우리가 바라던 것이 보일 것이다. 그토록 바라던 일이 이뤄질 거라는 생각에 그저 투덜거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가봐야 하지 않을까…? .